산양, 서울에 이어 포천에도 나타나
◇ 환경부, 용마산 산양 조사 중 포천서도 산양 1마리 확인
◇ 문화재청․서울․경기도와 손잡고 서식 현황조사와 보호대책 공동 강구
□ 환경부(장관 김은경)는 지난 7월 23일부터 이틀간 진행된 서울 용마산 2차 산양 조사과정에서 용마산과 약 30km 이상 떨어진 포천에서도 산양을 발견했다고 밝혔다.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로 지정된 동물이다.
□ 서울 산양 보도를 접한 한 시민이 보름 전부터 포천에서도 산양으로 보이는 동물이 매일 같은 장소에 나타난다고 제보함에 따라 환경부는 서식 확인을 위해 7월 24일 제보 지점을 정밀 조사했다.
○ 조사 결과, 포천에서도 서울 산양과 마찬가지로 1마리가 확인되었고 추가 개체 확인을 위해 인근 산지에 무인카메라 8대를 설치했다.
<사진=포천 산양 육안 확인(7.24)>
□ 한편, 환경부는 용마산 산양 2차 조사 결과, 용마산은 활엽수 중심의 혼효림으로 먹이원이 풍부한 편이어서 산양이 살기에는 대체로 양호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 환경부는 용마산 주변의 아차산과 망우산까지 범위를 넓혀 조사했으나 산양의 서식 흔적은 확인되지 않았다. 먹이원은 두 산 모두 양호한 편이나 아차산은 물을 찾기가 어렵고 망우산은 등산객이 많아 산양 서식지로는 적합하지 않은 것으로 보고 있다.
□ 서울 용마산 산양은 사람의 진입이 제한되는 인공폭포 인근 절벽에서 활동하고 있어 위협요인이 적은 데 반해 포천에서 발견된 산양은 도로와 가깝고 상대적으로 낮은 산지에 머물고 있어 환경부는 산양의 안전을 위해 7월 27일 포천시와 합동으로 불법 올무를 수거*하였으며, 앞으로도 안전조치를 최우선으로 고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 포천 산양 발견지점 인근 산지에서 불법 올무․덫 21개 수거(한강유역환경청, 포천시)
□ 정종선 환경부 자연보전정책관은 “산양이 서울과 포천에서 연이어 발견되어 반가우면서도 조심스럽다”라고 밝히면서,
○ “산양은 멸종위기 야생생물 Ⅰ급이자 천연기념물인 국가보호종이기 때문에 안전한 보호대책 마련을 위해서 천연기념물 주관부처인 문화재청, 서울시‧경기도 등 관계 기관과 함께 이번 주에 대책회의를 개최하고, 서울과 경기북부지역의 추가 개체 서식 가능성과 서식지 확대 여부에 대해 공동 정밀조사를 추진하는 등 긴밀히 협력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본 저작물은 환경부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산양, 서울에 이어 포천에도 나타났다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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