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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명절 뒤 남은 과일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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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추석 선물로 받은 과일이나 제수용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하는 방법을 소개했다.

 

□ 과일 보관의 첫 번째 핵심은 ‘보관 온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사과와 배, 포도, 단감, 키위 등 대부분의 과일은 온도 0(), 상대습도 9095%에 보관하는 것이 가장 좋다.

 

저온에 민감한 복숭아의 경우, 천도와 황도계 복숭아는 58(), 속이 하얀 백도계 복숭아는 810()에서 보관하는 것이 좋다. 이렇게 해야 풍미가 살아있고 과즙이 풍부한 복숭아를 즐길 수 있다.

 

일반 가정에서는 저온에 강한 사과, , 포도, 단감, 키위는 김치냉장고가 있다면 김치냉장고(015())에 넣고, 복숭아는 일반 냉장고 냉장실(45())에 보관한다.

 

□ 과일 보관의 두 번째 핵심은 ‘에틸렌 반응성과 민감도’를 확인하는 것이다.

 

에틸렌은 과일을 저장할 때 나오는 식물노화호르몬으로 작물의 노화와 부패를 촉진한다. 따라서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사과, 멜론, 복숭아 등은 에틸렌에 민감한 배, 포도, 단감, 키위, 잎채소 등과 함께 저장하지 말아야 한다.

 

특히, 사과는 대표적으로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과일이다. 최근 사과배를 선물용으로 한 상자에 혼합 포장하는 경우가 있는, 사과에서 나오는 에틸렌 호르몬에 의해 배 품질이 빠르게 변하므로 상자째 두지 말고 반드시 분리해 보관한다.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다만, 덜 익은 바나나, 키위, 아보카도 등 후숙(익히기)이 필요한 과일을 빨리 먹고 싶을 때는 사과를 곁에 두는 것이 빠른 후숙 처리에 도움이 된다.

 

[에틸렌 반응성, 민감도 등에 따른 과일의 분류]

 

▶과일 종류별 적정 보관 온도 제시

구분 저장온도
(℃)
상대습도
(%)
어는점
(℃)
에틸렌
발생량
에틸렌
민감도
사과 0 90~95 -1.5 매우많음 높음
0 90~95 -1.6 적음 낮음
포도 -1~0 90~95 -1.4 매우적음 낮음
키위 0 90~95 -0.9 적음 높음
감귤 3-5 85 -1.1 매우적음 중간
복숭아 백도계 8~10 90~95 -2.1 중간 중간
황도계 5~8 90~95 2.1 중간 중간
천도계 5~8 90~95 1.9 중간 중간

 

▶에틸렌에 민감한 품목은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과 혼합보관 금지 (단, 후숙이 필요한 경우는 제외)

에틸렌에 민감한 품목 사과, 단감, 키위, 참외, 풋고추, 애호박, 오이, 가지, 수박, 콩, 당근, 감자, 시금치, 상추, 양상추, 양배추, 배추, 파, 부추, 근대, 치커리, 샐러리, 아스파라거스, 브로콜리
에틸렌을 많이 생성하는 품목 사과, 복숭아, 자두, 무화과, 망고, 바나나, 멜론, 참외, 적숙토마토

 

□ 남은 과일을 포장할 때는 종이행주(키친타월) 한 장으로 감싸준 후 투명 비닐봉지나 랩을 이용해 한 번 더 감싸준다.

 

흡습지는 지나친 습도로 인해 생기는 부패 현상을 막아주고, 투명 비닐봉지와 랩은 수분 손실은 억제해 과일의 신선도를 오랫동안 유지하는 역할을 한다.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저장유통과 홍윤표 과장은 가정에서 조금만 신경 쓰면 농산물 손실을 줄이고 맛있는 과일을 더 신선하게 보관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본 저작물은 농촌진흥청에서 '2021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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