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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호국인물 이천 장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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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의 호국인물 이천 장군 (1376~1451)


 전쟁기념관(관장 박삼득)은 조선시대 무관이자 과학자로서 뛰어난 공적을 세운 이천(李蕆) 장군을 2018년 ‘5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이천 장군은 1376년(우왕 2) 경상도 예안에서 태어났으며, 본관은 예안(禮安), 호는 불곡(佛谷)이다. 장군은 1393년(태조 2)에 17세 나이로 별장(別將)에 임명되었고, 1402년(태종 2)에 무과에 급제했다.

  

 1419년(세종 1) 우군부절제사가 된 장군은 대마도 정벌에 종군한 공로를 인정받아 좌군동지총제로 제수되었다. 이후 대마도에 왜적의 침입을 막기 위해 경상도로 파견되었으며, 황해도 안흥량에서 노략질을 하던 왜적이 대마도로 돌아가자 이들을 소탕하는데 큰 공적을 세워 충청도 병마도절제사에 올랐다.



 무예 외에 과학 분야에서도 두각을 보였던 이천 장군은 1420년 세종에게 발탁되어 ‘경자자(庚子字)’라는 활자를 제작했고, 이후 도성수축도감(都城修築都監) 제조, 사륜차(四輪車) 제작 등에도 참여했다. 또한 1433년에 혼천의(渾天儀) 등 천문기구를 만들었고 이듬해 금속활자 갑인자(甲寅字)를 제작해 조선의 인쇄술 발달에도 큰 기여를 했다. 


 1436년(세종 18) 평안도 도절제사가 된 장군은 이듬해 7월 8천 여 명의 병력을 이끌고 여진족을 정벌하기 위해 여진족들의 주 근거지인 파저강(波猪江) 유역을 정벌했다. 이후 장군은 4군의 안정적인 구축과 북방 안정에 힘을 썼으며, 토벌 당시 여진족에게 얻은 중국의 제철기술을 활용해 대포를 만드는 등 화포 개량에도 많은 노력을 기울였다. 


 이천 장군은 조선시대 국방 · 외교 · 과학 분야에서 뛰어난 공적을 세웠으며 1451년 77세 나이로 별세했다.  


 5월 3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종중 및 유관단체 주요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된다.


"본 저작물은 전쟁기념관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5월의 호국인물 이천 장군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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