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감염주의 당부
- 세계 말라리아의 날(4.25일) 맞아, 말라리아 감염 주의 당부 -
○ 국내·외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 기피제, 긴 옷 등을 이용하여 모기물림 주의
○ 말라리아 발생 국가에 따라 약제내성 및 발생현황이 다르므로 해외여행 전에 의료기관을 방문하여 의사와 상담 후 필요시 적절한 예방약 복용
○ 말라리아 의심증상이 나타나면 의료기관 방문하여 여행력을 알리고 진료 권고
□ 질병관리본부(본부장 정은경)는 제11회 ‘세계 말라리아의 날’을 맞아, 국내 말라리아 위험지역(휴전선 접경지역) 거주자 및 여행객과 해외 말라리아 발생 국가(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를 방문하는 여행객을 대상으로 말라리아 감염 주의를 당부하였다.
○ 말라리아는 매개모기가 사람을 흡혈하는 과정에서 열원충이 전파되는 대표적인 모기매개 질환 중 하나로 현재까지 총 5종*에서 인체감염이 가능하다.
* 삼일열말라리아, 열대열말라리아, 사일열말라리아, 난형열말라리아, 원숭이열말라리아
- 우리나라는 모기가 활발히 활동하는 5-10월에 삼일열말라리아가 휴전선 접경지역(인천, 경기, 강원)의 거주자(군인 포함) 및 여행객에서 집중적으로 발생하며,
- 신속한 진단·치료가 필요한 열대열말라리아는 아프리카, 동남아시아 등에서 지속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국내에서도 해외여행을 통해 연 평균 70건 내외로 신고가 이루어지고 있다.
□ 이와 관련하여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감염 예방을 위해 다음과 같은 관리대책을 시행중에 있다고 밝혔다.
○ 말라리아 환자 전체를 대상으로 역학조사를 수행하고, 말라리아 발생위험이 높은 지역에서 매개모기 밀도조사 및 원충감염 감시 등을 실시하며,
- 매년 전년도 환자 발생현황을 토대로 말라리아 위험지역을 선정하여 모기집중방제, 말라리아 예방물품(진단키트, 치료제, 기피제 등) 보급, 환자 조기발견 및 치료 등에 대한 교육·홍보를 수행하고 있다.
○ 또한, 열대열말라리아 환자 유입 시 필요한 치료제 비축을 위해 4개 기관*을 열대열말라리아 치료제 비축기관으로 지정하고 있으며,
* 국립중앙의료원, 부산 중구보건소, 광주 동구보건소, 국립제주검역소
○ 수혈로 인한 전파를 차단하기 위해 말라리아 환자 및 말라리아 발생국가 여행자의 헌혈을 금지하고, 국내 말라리아 발생률이 높은 지역을 헌혈제한지역으로 지정하고 있다.
◦ 2017년 국내 말라리아 관련 헌혈제한지역(‘17.8.15 기준)
여행 및 거주년도 | 지 역 | 2015년 | 2016년 | 2017년 | |
2015년∼ 2017년 | 인 천 | 강화군 | 제한 | 제한 | 제한 |
옹진군 | 제한 | 제한 | 제한 | ||
영종·용유도지역(중구 남북동, 덕교동, 운남동, 운북동, 운서동, 을왕동, 중산동) 및 무의도 지역(중구 무의동) | 제한 | 제한 | 제한 | ||
강 원 | 철원군 | 제한 | 제한 | 제한 | |
경 기 | 파주시 | 제한 | 제한 | 제한 | |
김포시 | 제한 | 제한 | 제한 | ||
연천군 |
|
| 제한 | ||
북 한 | 백두산 제외 전지역 | 제한 | 제한 | 제한 |
◦ 2017년 말라리아 관련 국외 헌혈제한지역(대륙별)
대륙 | 구분 | 국가 |
아메리카 | 전지역 | 아이티(라바디 항구) |
일부지역 | 가이아나, 과테말라, 니카라과, 도미니카공화국, 멕시코, 베네수엘라, 벨리즈, 볼리비아, 브라질, 수리남, 에콰도르, 엘살바도르, 온두라스, 콜롬비아, 파나마, 페루, 프랑스령기아나 | |
아프리카 | 전지역 | 가나, 가봉, 감비아, 기니, 기니비소, 나이지리아, 남수단, 니제르, 라이베리아, 르완다, 마다가스카르, 프랑스령마요트, 말라위, 말리, 모리타니아, 모잠비크, 베넹, 부룬디, 부르키나파소, 상투메프린시페, 세네갈, 소말리아, 수단, 시에라리온, 앙골라, 우간다, 잠비아, 적도기니, 중앙아프리카공화국, 지부티, 짐바브웨, 차드, 카메룬, 코모로, 코트디부아르, 콩고공화국(브라자빌), 콩고민주공화국(킨샤사), 토고 |
일부지역 | 나미비아,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 서사하라, 스와질란드, 에리트레아, 에티오피아, 카보베르데, 케냐, 탄자니아 | |
아시아/ 오세아니아 | 전지역 | 동티모르, 바누아트, 솔로몬제도 |
일부지역 | 네팔, 라오스, 말레이시아, 버마(미얀마), 방글라데시, 베트남, 부탄, 사우디아라비아, 아프가니스탄, 예멘, 오만, 이란, 인도, 인도네시아, 중국, 캄보디아, 태국, 타지키스탄, 파키스탄, 파푸아뉴기니, 필리핀 | |
* 자료원 : www.cdc.gov/malaria('17.8.15 update) |
□ 아울러 질병관리본부는 말라리아 위험지역에 거주하거나 해당 지역 여행 시 말라리아 감염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모기에 물린 후 말라리아 의심 증상 발생 시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할 것을 당부하였다.
○ 국내·외 말라리아 위험지역 및 예방약 정보, 예방수칙 등은 질병관리본부 홈페이지() 또는 질병관리본부 모바일 사이트()를 통해 확인할 수 있으며,
-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모기에 물리는 것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야간외출자제, 야간외출 시 긴 옷 착용, 야외취침 시 모기장 사용 등 예방수칙을 준수하고, 해외 위험지역 여행 전 의사와 상담 후 지역에 따라 적절한 예방약을 복용해야 한다.
○ 해외여행 후 다음과 같이 말라리아 감염이 의심될 경우에는 즉시 의료기관에 방문하여 해외여행 이력을 알리고 진료를 받아야 한다.
- 말라리아에 감염되면 일정 기간의 잠복기를 거쳐 초기에 권태감, 서서히 상승하는 발열 증상이 수일간 지속되고, 이후 오한, 발열, 땀흘림 후 해열이 반복되면서 두통, 구역, 설사 등이 동반된다.
[말라리아 질병 개요]
구 분 | 내 용 |
방역이력 및 발생현황 | ▫법정감염병(제3군) ICD-10 B50, B51, B52, B53, B54 ▫‘80년대 초반 사라진 것으로 여겨졌던 국내 말라리아는 ‘93년 DMZ에서 복무중이던 군인에서 확인된 이후 환자 발생이 증가하여 ’00년 말라리아 환자 발생이 정점에 이르고(‘00년 환자수 4,183명), 이후 지속적으로 환자 발생이 감소하여 최근 연 700명 이하로 발생 중 ▫국내에서는 삼일열말라리아만 발생하고 있으며, 해외유입의 경우 다양한 유형의 말라리아(열대열, 삼일열, 난형열, 사일열, 원숭이열)가 확인됨 ▫위험지역 : 국내(인천, 경기, 강원 북부지역), 해외(중남미, 동남아시아, 아프리카 등, 특히 아프리카 사하라 이남이 가장 위험) |
주요 원충 | ▫Plasmodium vivax (삼일열말라리아), Plasmodium falciparum(열대열말라리아), Plasmodium malariae(사일열말라리아), Plasmodium ovale(난형열말라리아), Plasmodium knowlesi(원숭이열) |
주요 매개모기 | ▫중국얼룩날개모기(Anopheles sinensis), 잿빛얼룩날개모기(Anopheles pullus), 클레인얼룩날개모기(Anopheles kleini) 등 얼룩날개모기속(genus Anopheles)의 암컷 모기 |
감염경로 | ▫말라리아 원충에 감염된 얼룩날개모기 속(genus Anopheles)의 암컷 모기가 인체를 흡혈하는 과정에서 감염 및 전파 ▫드물게 수혈이나 주사기 공동사용에 의해 전파 ▫사람 간 직접 전파는 발생하지 않음 |
잠 복 기 | ▫삼일열말라리아 : 단기잠복기(12-18일), 장기잠복기(6-12개월) ▫열대열말라리아 : 9-14일 |
주요증상 및 임상경과 | ▫서서히 발생하는 발열과 권태감이 초기에 수일간 지속됨 ▫오한, 발열, 발한 후 해열이 반복적으로 나타남(주기적 발열). 하지만 열대열말라리아의 경우 발열이 주기적이지 않은 경우가 많음 ▫중증 환자(열대열말라리아)에서는 황달, 혈액응고장애, 신부전, 간부전, 쇼크, 의식장애‧섬망‧혼수 등의 급성 뇌증이 발생 ▫신속한 치료가 예후에 결정적이므로 조기 진단이 중요 |
진 단 | ▫말라리아 원충 확인(말초혈액도말검사) ▫말라리아 원충 유전자 확인(중합효소연쇄반응) ▫신속진단키트 : 보조적 진단법 |
치 료 | ▫말라리아 유형, 여행지역에 따른 내성 현황을 고려한 적절한 약제 선택 ▫해외 여행객의 감염된 말라리아 원충 종류와 약물 내성 여부가 불확실한 경우에는 약제내성 열대열말라리아로 간주하고 치료할 것을 권고 |
환자 관리 | ▫환자관리 : 혈액 격리(치료종료 후 3년간 헌혈 금지) ▫접촉자관리 : 필요 없음 |
예 방 | ▫환자를 조기 발견, 치료하여 감염원을 없애는 것이 가장 중요 ▫모기기피와 예방약 복용을 병행하는 것이 효과적 ※예방적 화학요법 ⋅클로로퀸 감수성지역 여행 시: 클로로퀸(여행 1주일 전∼귀국 후 4주간, 주1회) ⋅클로로퀸 내성지역 여행 시: 메플로퀸(여행 2주일 전∼귀국 후 4주간, 주1회) ⋅메플로퀸 내성지역 여행 시: 아토바쿠온-프로구아닐(여행 1-2일 전∼귀국 후 1주일까지, 매일) ※모기노출 방지 ⋅방충망, 모기장 사용 ⋅어두운 색 옷을 피하고, 긴 소매‧긴 바지를 입어 노출 부위 최소화 ⋅주로 모기가 흡혈하는 시간대인 저녁부터 새벽까지 외출 자제 |
"본 저작물은 질병관리본부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말라리아, 위험지역 여행 시 감염주의 당부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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