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 번호판 발급수수료, 지역별 최대 8.7배 차이...편차 줄인다
‘자동차번호판 발행 원가산정기준 마련’ 권고
□ 지역별로 최대 8.7배까지 차이가 났던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의 편차가 앞으로는 상당 수준 줄어들 전망이다.
국민권익위원회(위원장 박은정, 이하 국민권익위)는 지역별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가 합리적인 수준에서 유지될 수 있도록 내년 4월까지 ‘자동차번호판 발행 원가산정기준’을 마련하고 수수료를 공개할 것을 17개 광역자치단체에 권고했다.
□ 정부가 단일가격으로 정해 고시하던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는 1999년 ‘자동차관리법’ 개정 후 자율화되어 자치단체가 이를 정해 운영하고 있다.
그러나 발급수수료가 가장 싼 원주시는 5,500원인데 비해 가장 비싼 영양군은 48,000원으로 최대 8.7배 차이가 나 이에 대한 불만 민원이 끊이지 않았다.
< 지역별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17년 국감, 중형기준) >
▪저가 : 원주(5,500원), 대전(6,400원), 대구(6,700원), 서울(6,800원), 광주(7,100원)
▪고가 : 영양(48,000원), 함양(40,000원), 의성(38,000원), 남원‧울진(35,000원) 등
지자체는 자동차번호판 발급수량, 직영‧대행 여부, 발급업체 수에 따라 발급수수료를 정하고 있어 지역별로 차이가 발생할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번호판 발급수량이 많지 않아도 발급수수료가 저렴한 지자체가 있어 발급수량과 수수료의 상관관계는 높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 경기도 오산시의 2016년 번호판 발급수량은 22,216대로 경기도 기초자치단체 31곳 중 10번째이나 발급수수료는 10,000원으로 가장 낮음
< 경기도 주요지역 발급수수료(‘17년 기준) >
지역 | 수수료 (원) | 발급체계 | 발급량 (’16년 차종전체, 대) |
오산 | 10,000 | 직영(오산시시설관리공단) 대행(수의계약) | 22,216 |
광명 | 11,000 | 대행(수의계약) | 15,572 |
용인 | 12,000 | 직영(용인도시공사) | 53,807 |
성남 | 12,000 | 직영(성남도시개발공사) | 79,176 |
과천 | 13,000 | 대행(수의계약) | 7,740 |
수원 | 14,000 | 직영(수원시설관리공단) 대행(수의계약) | 64,468 |
연천 | 18,000 | 대행(공모평가) | 1,400 |
안성 | 17,000 19,000 | 대행1(공모평가) 대행2(공모평가) | 30,005 |
양평 | 23,000 | 대행(공모평가) | 2,651 |
가평 | 27,000 | 대행(공모평가) | 1,341 |
또 ‘자동차관리법 시행규칙’(제12조제2항)은 민원인이나 소비자단체가 수수료 산출근거를 요구하면 그 근거를 알려주도록 규정하고 있는데도 명확한 산출근거를 공개하지 못했다.
□ 이에 따라 국민권익위는 우선 자동차번호판 발급대행자 지정‧관리에 대한 조례가 없는 울산‧세종‧충남‧전북‧전남‧경북 등 6개 광역자치단체에 지정방법, 대행기간 등을 조례로 정하도록 권고했다.
또 광역자치단체를 대상으로 자동차번호판 발급수수료의 원가산정기준을 마련하도록 하고 시‧도 홈페이지에 원가산정기준과 발급수수료를 기초자치단체별로 공개해 비교할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발급대행자가 제출한 수수료를 검증한 후 합리적이지 않다고 판단될 경우에는 지자체가 발급대행자에게 수수료 재산정을 요구할 수 있는 근거를 각 광역자치단체 조례에 마련하도록 했다.
"본 저작물은 국민권익위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차량 번호판 발급수수료, 지역별 최대 8.7배 차이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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