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 9월13일 개막. 39개국 142편 다큐 상영
○ 9월13일부터 20일까지 39개국 142편 상영
○ 이주 노동자 문제를 다룬 지혜원 감독의 <안녕, 미누> 개막작 선정
○ 10주년 특별사업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 ‘마스터 클래스’ 등 공개
제10회 DMZ국제다큐영화제가 이주 노동자 문제를 다룬 지혜원 감독의 신작 ‘안녕, 미누’를 시작으로 9월 13일부터 20일까지 경기도 고양시와 파주시 일대에서 막을 올린다.
□ 10회 영화제 개요
○ 기간 및 장소 : 2018.9.13(목) ~ 9.20(목) (8일간) / 고양․파주시 일대
○ 주상영관 : 메가박스 백석점․벨라시타점,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점
○ 상 영 작 : 39개국 142편 상영 / 경쟁 및 비경쟁부문
○ 주요행사 : 국내외 우수 다큐영화 상영, 개·폐막식, 10주년 프로그램 등
- 개 막 식 : 2018년 9월 13일(목) 19:00 파주롯데아울렛 특설무대
- 제작지원 : 장편/DMZ/신진/배급 분야 20여편 3.3억원 지원, 피칭 등
- 부대행사 : 청소년 다큐강연, DMZ투어, 포럼/세미나, 야외상영 등
- 10주년 특별프로그램
• 10인 저명인사와 함께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 세계 다큐멘터리 거장의 특별강연 “다큐마스터클래스”
• 문화체육관광부 공동기획 “DMZ문화로종전캠프”, 접경인문학포럼
□ 영화제 주요행사 일정
행 사 명 | 일 시 | 장 소 | 내 용 |
공식 기자회견 | 8.7(화) 11:00 | 서울역사박물관 야주개홀 | 영화제 공식기자회견 |
자원활동가 발대식 | 9.1(토) 15:00 | 메가박스 백석 | 자원활동가 발대식 (팀워크, 발대 선언 등) |
개 막 식 | 9.13(목) 19:00 | 파주롯데아울렛 주차장 특설무대 | 개막선언, 개막식, 개막작상영 대상 : 영화제 초청객, 영화관계자 등 1,500여명 |
다큐 마스터클래스 | 9.16(일) 16:00 | 메가박스 벨라시타점 | [10주년 특별프로그램1] 세계적 다큐거장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함께하는 다큐특별전 및 특별강연 |
내생애 최고의 다큐 10 | 9.14(금)-19(수) | 메가박스 백석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 [10주년 특별프로그램2] 우리시대를 대표하는 10인의 저명인사가 선정한 다큐를 소개하는 특별상영프로그램 |
프로그램 부대행사 | 9.14(금)-19(수) | 메가박스 백석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 관객과의 대화 한국다큐멘터리산업관련 포럼 및 세미나 포럼 : 접경심포지엄 |
DMZ팸투어 + DMZ평화 자전거행진 | 9.16(일) 08:00~16:00 | 도라산역, 제3땅굴, 도라전망대, 임진각일대 등 | 영화제 게스트 대상 DMZ 내 스페셜 투어 프로그램 (KEB하나은행,道 DMZ정책과, 경기관광공사 협력사업) |
청소년 단체관람 “DMZ Docs EDU” | 9.14(금)-20(목) | 메가박스 백석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 다큐감상, 청소년강연프로그램 |
DMZ야외상영 | 9.14(금)-19(수) 20:00-21:30 | 일산 벨라시타 야외광장 | 피크닉컨셉의 야외상영프로그램 다큐패밀리 작품상영, 야외공연 및 다큐펍운영 |
DMZ제작지원 공개발표 | 9.15(토)-16(일) 14:00-18:00 | 롯데시네마 파주아울렛 | 제작지원 참가작 공개발표 아시아 다큐 제작자 네트워크 워크숍 |
폐 막 식 | 9.20(목) 19:00-22:00 | 메가박스 백석 | 폐막식, 시상, 리셉션 |
DMZ국제다큐영화제 조직위원회는 7일 오전 11시 서울역사박물관에서 이재명 조직위원장과 신임 홍형숙 집행위원장, 조명진 프로그래머, 이광기 이사 등이 함께 한 가운데 공식기자회견을 열고 올해 영화제에 대해 소개하는 시간을 가졌다.
10주년을 맞는 올해 DMZ국제다큐영화제에는 8일 동안 39개국에서 참가한 142편의 다큐멘터리 영화가 경쟁과 비경쟁부문으로 나뉘어 상영된다. 이는 지난해 상영된 42개국 112편보다 30편이 늘어난 규모다.
영화제 개막식은 파주 출판단지 야외무대에서 9월 13일 오후 7시 열릴 예정으로 지혜원 감독의 신작 ‘안녕, 미누’가 상영된다. ‘안녕, 미누’는 18년간 한국에 살면서 이주노동자의 권익 보호를 위해 싸웠으며 또한 한국 시민운동과도 연대했던 이주노동자 밴드 ‘스톱크랙다운’의 리더이자 이주노동자 방송국(MWTV)의 전 대표였던 네팔 출신 이주노동자 미누를 카메라에 담았다.
개막식에 이어 영화제는 메가박스 백석, 고양 벨라시타, 파주 롯데아울렛 롯데시네마 등 주상영관에서 다양한 특별기획과 부대행사를 개최한다.
경쟁부문에는 총 1,188편 작품이 출품돼 흰기러기상인 대상을 비롯해 11개 작품을 선정, 시상한다. 성소수자들의 욕망과 소외의 기억을 다루는 임철민 감독의 ‘야광’, 세월호 구조작업에 투입되었던 잠수사들을 카메라에 담은 복진오 감독의 ‘로그북’등이 주목할 만한 작품으로 꼽히고 있다.
12편의 작품이 참가한 비경쟁부문 글로벌비전은 유명 감독의 참가로 시선을 끈다. 빔 벤더스 감독의 신작 ‘교황 프란치스코’가 상영되며, ‘프랑스 영화학교 입시전쟁’으로 2016년 베니스국제영화제 최우수 다큐멘터리 클래식상을 수상했던 클레르 시몽 감독의 신작 ‘미숙한 고독’, 난민문제를 다룬 세계적인 중국 아티스트 아이 웨이웨이의 신작 ‘유랑하는 사람들 Human Flow’ 등 해외 주요 감독들의 신작들이 관객들을 만날 예정이다.
DMZ비전과 국제경쟁에서 소개되는 남북 관련 다큐멘터리도 놓칠 수 없다. 북녘의 사람들과 만남에 대한 강렬한 열망을 담은 권은비 감독의 ‘유령을 찾아서’, 남북 유소년 축구단의 만남과 우정을 그린 서민원 감독의 ‘4.25 축구단’, 평양축전에 참석했던 캐나다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린 그렉 엘머 감독의 ‘캐나다 대표단 평양축전에 가다’ 외에 지난 7월 세상을 떠난 다큐의 거장 클로드 란츠만이 한 여인의 흔적을 찾아 북한을 방문한 이야기를 담은 ‘네이팜’ 등에서 평화와 공존의 시대에 만나는 북한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10회 영화제 특별프로그램으로는 우리 사회 각계각층의 명사들이 추천하는 다큐멘터리를 상영하는 ‘내 생애 최고의 다큐 10’이 있다. 강수진(국립발레단 예술감독), 리처드 용재 오닐(비올리스트), 승효상(건축가), 심상정(국회의원), 윤재갑(큐레이터), 이이남(미디어 아티스트), 장강명(작가), 진중권(정치 비평가), 토니 레인즈(영화 비평가), 황교익(맛 칼럼니스트)가 참여한다. 세계적인 다큐 거장 감독인 페르난도 E. 솔라나스와 아비 모그라비의 영화 세계를 만나보고 관객과 대화를 나누는 ‘마스터 클래스’도 준비되어 있어 다큐제작자 및 학생들에게 특별한 기회가 될 것이다.
부대행사로는 일산 벨라시타 야외잔디광장에서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6편의 다큐멘터리가 상영되며, 청소년들이 함께 다큐멘터리를 관람하고 진모영 감독을 비롯한 명사들의 초청강연도 이어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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