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보훈처는 ‘공해동’ 육군 하사를 9월의 6‧25전쟁영웅으로 선정하였다.
• 공해동 하사는 수도사단 기관총사수로 수도고지 전투에서 탁월한 전투력을 발휘하여 임무를 수행하던 중 적탄에 의해 현장에서 전사함
○ 공해동 하사는 1931년 경상북도 달성군 출생으로 육군에 입대하여 수도사단의 기관총사수로 복무하면서 수도고지 전투에 참전하였다. 수도고지 전투는 1952년 7월 7일부터 10월 14일까지 중부전선의 금성돌출부에 있는 수도고지에서 국군 수도사단과 중공군이 군사분계선 설정에 대한 휴전협상의 주도권 장악을 목적으로 전개한 고지 쟁탈전이었다.
○ 1952년 9월 6일, 중공군에게 고지를 빼앗긴 수도사단은 제26연대가 여섯 차례의 탈환전을 전개하였으나 모두 실패하고 제1연대가 임무를 교대하여 9월 9일에 고지를 탈환하는데 성공하였다. 이후 제1연대는 수차례에 걸친 적의 공격을 물리치면서 고지를 끝까지 사수했는데, 이때 기관총 사격으로 적의 공격을 지연시킨 공해동 하사의 활약이 크게 기여하였다.
○ 1952년 9월 13일 새벽 1시 15분, 한 발의 녹색 불빛과 함께 적의 출현이 급보되었다. 제1연대 제1대대에서 제26연대로 배속된 공해동 하사는 수도고지의 서북쪽 정면을 담당한 제21수색중대에서 기관총 사격방향을 수도고지 우측 접근로로 향하고 있던 중 적이 다섯 개의 접근로를 따라 각각 중대 규모의 부대로 공격해 오는 것을 목격하였다. 여느 때와 다름없이 떼를 지어 돌진해온 중공군은 맹렬히 공격을 퍼부어 상황은 곧바로 진지 전방의 근접 전투로 돌변하였다. 공해동 하사는 총좌 주변으로 우박처럼 쏟아지는 실탄에도 아랑곳하지 않고 불굴의 투지로 기관총을 발사하였으며, 이 과정에서 여러 발의 적 탄환을 맞았음에도 불구하고 마지막 순간까지 방아쇠를 놓지 않았다.
○ 공해동 하사의 투혼에 힘입어 수도사단은 마침내 중공군의 공격을 격퇴하고 고지를 사수할 수 있었다. 정부는 고인의 공적을 기려 을지무공훈장을 추서하였다.
"본 저작물은 국가보훈처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Good 보도자료' 카테고리의 다른 글
2019 여수 시민의 날 / 10월15~16일 (0) | 2019.10.12 |
---|---|
2019년 9월의 호국인물 박정모 해병대령 (0) | 2019.08.27 |
2019 경기도장애인기능경기대회 / 6월26일~28일 (0) | 2019.06.25 |
대전시, 2019년 상반기 조직개편 7월1일 단행 추진 (0) | 2019.05.23 |
2019 경기 다독다독 축제 / 6월1일 (0) | 2019.05.1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