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9월의 호국인물 박정모 해병대령
전쟁기념관(관장 박삼득)은 1950년 9월 서울 탈환작전에서 중앙청에 최초로 태극기를 게양한 박정모 해병 대령(1927. 3. 20. ~ 2010. 5. 6.)을 2019년 ‘9월의 호국인물’로 선정, 발표했다.
박정모 대령은 1927년 3월 20일 전남 신안군에서 출생하여 1946년 2월에 해군 신병 제1기로 입대한 후 6·25전쟁 발발 직전인 1950년 1월, 해병대간부후보생 1기로 해병소위에 임관하였다. 그는 1950년 9월, 국군 제1해병연대 소속으로 인천상륙작전에 참가, 서울 탈환작전 당시 중앙청에 태극기를 처음으로 게양하였다.
9월 27일, 국군 해병 제2대대는 미 제1해병연대와 함께 마포와 서울역을 경유하여 서울 시가지를 수복하고 있었다. 박정모 소위(당시 계급)가 지휘하는 제2대대 제6중대 1소대는 국군의 손으로 중앙청을 수복하기 위하여 심야를 이용해 태극기를 지참한 채 중앙청으로 진격하였다. 교전 끝에 중앙청에 돌입한 박 소위와 양병수 이등병조, 최국방·정영검 견습수병 등 4명은 06:10분, 서울이 북한군에 의해 피탈된 지 92일 만에 중앙청 돔의 난간에 태극기를 게양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박 소위(당시 계급)은 이후 원산상륙작전과 화천댐 탈환작전 등에 참가하여 전공을 세웠으며, 정부는 6·25전쟁 기간 중 이룬 그의 무공을 기려 을지·충무무공훈장을 수여하였다. 휴전 이후에도 해병대의 발전을 위해 헌신하다 1961년 대령으로 예편하였으며, 2010년 5월 6일 향년 85세로 타계하여 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9월 5일(목 14:00) 전쟁기념관 호국추모실에서는 유가족 및 해병대 주요 인사가 참석한 가운데 고인을 추모하는 현양행사가 거행되며, 9월 한 달 동안 故 박정모 대령이 1992년에 기증한 유물 18점 중 일부를 특별 전시하여 그의 헌신과 용기를 기릴 예정이다.
"본 저작물은 전쟁기념관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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