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농촌진흥청(청장 김경규)은 카레 원료로 사용되는 ‘강황’이 중성지방과 나쁜 콜레스테롤을 줄이는 데 효과가 있음을 동물실험을 통해 확인했다.
○ 강황은 예로부터 체온을 높이고 지방 축적은 막아 신진대사를 활발하게 하는 효능이 있다고 알려져 있다.
▲강황(사진제공 : 농촌진흥청)
○ 전 세계 소비량의 80%가 인도에서 생산된다. 우리나라는 1997년 전남 진도를 시작으로 전라도, 경기도, 제주도 등에서 생산 중이다.
□ 강황 추출물 농도에 따른 중성지방과 콜레스테롤 변화 등을 측정한 이번 연구는 농촌진흥청에서 강황의 특정 성분이 지방간 억제에 효과가 있음을 확인(2016)한 연구 결과를 토대로 했다.
○ 실험은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유도한 동물모델에 4주간 저농도(50mg/kg/일)와 고농도(100mg/kg/일)의 강황추출물을 투여하는 방식으로 진행했다.
○ 연구 결과, 중성지방은 대조집단을 100%로 봤을 때, 저농도 집단은 31%, 고농도에서는 49% 줄어들었다.
○ 지방 생성을 억제하는 효소(AMPK)는 저농도(36%)보다 고농도(46%)에서 증가해 강황 추출물이 지방 합성과 축적을 막는 데 도움이 됨을 확인했다.
○ 총콜레스테롤도 저농도는 16%, 고농도는 42% 줄었다. 나쁜 콜레스테롤(LDL)은 저농도에서 64%, 고농도에서 85%까지 억제됐다.
○ 혈액에 지방이 쌓이면 간 손상으로 이어진다. 강황 추출물 투여 동물은 간세포 손상으로 증가하는 요소(ALT, AST)들이 저농도에서는 각각 59%, 19%, 고농도에서는 각각 65%, 60% 줄어 지난 연구와 비슷한 감소 추세를 보였다.
□ 이번 연구는 국내산 강황의 효과를 다시 확인함으로써 비알코올성 지방간을 예방하는 건강기능식품, 천연물 기반 치료제 개발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
□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김동휘 인삼특작이용팀장은 “강황 추출물을 건강기능식품 기능성 원료 등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인체적용시험 등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천연 기능성 식품 원료 산업과 농업이 함께 발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전했다.
"본 저작물은 농촌진흥청에서 '2019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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