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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정보

농촌진흥청, 팥죽 만드는 방법과 팥 기능성분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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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농촌진흥청(청장 허태웅)은 12월 21일 동지(冬至)를 맞아 겨울철 영양식으로 즐겨 먹는 팥죽 만드는 방법과 주재료인 팥의 기능성분을 소개했다. 


 ○ 우리나라는 예부터 동짓날에는 팥죽을 나눠 먹는 풍습이 있다. 이는 팥의 붉은색이 나쁜 기운을 물리치고 전염병을 예방한다는 토속신앙에서 유래됐다.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 팥죽에 수수로 만든 새알심을 곁들이면 더욱 풍부한 영양성분을 함유한 건강식이 된다. 수수 새알심 팥죽 만드는 방법은 다음과 같다. 


 ○ 씻은 팥을 냄비에 넣고 물을 부어 끓이다가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 8컵 정도를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 삶은 팥은 체에 내려 팥 앙금을 만들고, 찰수수 가루와 찹쌀가루를 섞어 반죽해 새알심을 만든다. 냄비에 팥 앙금을 넣고,  팥 삶은 물을 붓고 끓이다가 만들어 둔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이면서 익힌다.


[수수알 팥죽 만들기]

▶ 주재료 : 팥 200g, 찰수수 100g, 찹쌀가루 50g

▶ 부재료 : 설탕, 소금 약간


*만드는 법



1. 팥을 씻어 냄비에 물을 붓고 끓이다가 팥 삶는 물이 끓어오르면 물만 버리고 다시 물을 8컵 정도 붓고 팥이 무르게 삶는다.



2. 찰수수를 깨끗이 씻어 5시간 불린 다음 체에 건져 30분간 물기를 빼주고 분쇄기로 갈아 찹쌀가루와 섞어 반죽한다.



3. ②의 반죽으로 지름 2cm 크기의 새알심을 빚는다.



4. ①의 삶은 팥을 체에 내려 껍질을 걸러내 팥앙금을 준비하고 윗물은 따로 담아놓는다.



5. 냄비에 팥앙금을 넣고 팥물을 붓고 끓으면 준비해 둔 찰수수 새알심을 넣어 함께 끓여 익혀준다.



6. 그릇에 예쁘게 담아낸다.


<출처> 제철 별미 레시피, 국립농업과학원, 2020, pp. 120-121 / 사진제공 농촌진흥청


□ 팥은 비타민 비(B)1(100g당 0.54mg)을 많이 함유하며, 식이섬유와 칼륨이 풍부해 나트륨과 노폐물 제거 효과도 탁월하다. 


 ○ 찹쌀은 성질이 따뜻해 위장을 보호하며, 팥과도 궁합이 잘 맞아 팥죽에 넣어 먹으면 겨울철 최고의 영양식이 된다. 


 ○ 수수는 폴리페놀, 플라보노이드 등의 성분 함량이 높아 항산화 효과가 뛰어나다. 장 건강과 장내 유용미생물 증진에 효능이 있으며, 콜레스테롤 흡수를 억제해 비만, 당뇨 등 생활습관병 예방과 조절에 도움을 주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 농촌진흥청은 ‘홍언’, ‘홍진’, ‘아라리’ 등 우수한 팥 품종을 개발해 보급하고 있다.


 ○ ‘홍언’과 ‘홍진’은 껍질이 얇아 잘 씹히고, 맛이 부드러워 팥죽용으로 적합하다. ‘아라리’는 앙금으로 만들었을 때 입자가 곱고 색과 향이 뛰어나다. ‘검구슬’은 단맛이 강해 단팥죽과 팥 칼국수용으로 알맞다. 겉껍질이 하얀 ‘흰나래’를 이용한 다양한 팥 가공제품도 출시되고 있다. 


□ 농촌진흥청 밭작물개발과 정찬식 과장은 “동지팥죽은 나쁜 것을 물리친다는 상징적인 의미도 있지만, 추운 겨울철에 몸을 따뜻하게 하고 충분한 영양소를 공급해 주는 건강영양식이다.”라며, “한 해를 마무리하는 시점에서 가족과 함께 팥죽을 먹으며 건강하고 활기찬 새해를 맞이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본 저작물은 농촌진흥청에서 '2020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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