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 제복 지급 추진

 

□ 국가보훈처가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에 대한 인식 제고를 위해 추진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이 모든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하는 정책과제로 추진된다.

 

□ 국가보훈처(처장 박민식)는 14일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걸고 싸웠던 6·25 참전용사들에게 국민적 존경과 감사의 마음을 전하기 위해 추진했던 <제복의 영웅들> 사업을 실제 주요 정책으로 발전시켜 6‧25전쟁 정전 70주년인 2023년, 6·25 참전유공자 전원에게 새로운 제복을 지급한다”고 밝혔다.

 

ㅇ 지급 대상은 2023년 1월 1일 기준, 6·25참전유공자로 등록된 본인이며, 지난 10월 말 기준 등록된 6·25참전유공자는 모두 5만 5천여 명이다.

 

ㅇ 또한, 디자인은 실제 제복 지급 대상자인 참전유공자들의 의견 수렴 등을 거친 뒤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 <제복의 영웅들> 사업은 기존 6·25 참전유공자들이 착용하던 조끼 형태의 단체복이 참전유공자들이 보여줬던 희생과 헌신의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아 새로운 제복의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ㅇ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올해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6.25 참전용사들의 국가를 위한 헌신에 대해 국민적 존경과 감사를 드리고, 제복근무자를 존중하는 보훈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 새로운 제복을 제작, 공개했다.

 

6·25참전유공자 단체 사진 / 사진제공 국가보훈처

 

ㅇ 공개한 제복은 겉옷(자켓)과 하의, 넥타이로 구성되었으며, 고령인 참전용사들의 편의를 고려한 소재를 사용했으며, 특히 겉옷(자켓)에 참전용사들의 명예를 표현하는 기장과 훈장 패용이 편리하도록 탄탄하게 제작했다. 또한, 기장이나 훈장이 없더라도 참전용사의 명예를 드러낼 수 있도록 상징성 있는 자수를 더한 넥타이도 선보였다.

 

이미지 제공 국가보훈처

 

□ 제복 구상과 제작, 사진, 촬영 소품 등 다양한 분야의 민간 전문가들의 재능기부로 시범 제작된 새로운 제복이 공개되자, 많은 국민들이 사업 추진에 공감하고 뜨거운 성원을 보냈다.

 

ㅇ 특히, 제복이 공개된 후인 7월 20일부터 24일까지 전국 만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에서 기존 조끼 단체복 대신 공개된 제복을 확대‧보급하는 정책에‘동의한다’는 응답이 71.7%로 나타났다.

 

이미지 제공 국가보훈처

 

ㅇ 또한, 제복 지급은 정부 예산으로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62.2%로, 정부와 민간이 분담하여 지급(27.3%), 참전유공자 직접 구매(4.5%), 민간 중심 추진(4.3%)보다 높게 나타났다.

 

ㅇ 아울러, 제복 지급 기간에 대해서는 전체 6·25 참전유공자에게 일시 지급해야 한다는 응답이 53%로 가장 많았으며, 2개년 순차적 지급(24%), 3개년 순차적 지급(10.9%) 등의 순으로 조사됐다.

 

□ 설문 개요
◦ (일시/대상) ’22.7.20. ~ 7.24. / 전국 만 19세 이상 성인 남녀 1,000명*
*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통계 기준 지역/성/연령별 비례배분
◦ (방법/표본오차) 온라인 조사* / 신뢰수준 95%, 오차범위 ±3.1%p
* (조사기관) 엠브레인퍼블릭
◦ (설문내용) 제복의 영웅들 캠페인 및 6‧25참전유공자 지원정책에 대한 인식

 

□ 이에 따라 국가보훈처는 국민의 의견과 내년이 정전 70주년이라는 점을 감안하여 6·25 참전유공자들에게 제복을 지급하기로 결정, 2023년도 정부 예산안을 편성했으며, 현재 국회에서 심의 중이다.

 

ㅇ 제복의 디자인은 지난 6월 공개된 제복을 바탕으로, 참전용사들의 의견 수렴을 거쳐 보완하고 개선한 뒤 확정할 예정이며, 내년 3월부터 신청받아 참전유공자별 제복 수치 확인 및 제작을 거쳐 6월부터 지급할 예정이다.

 

ㅇ 구체적인 신청 방법과 일정 등 관련 세부 내용은 오는 12월 국가보훈처 누리집 및 누리소통망(블로그, 인스타그램, 페이스북, 유튜브)를 통해 공개하고, 대상자인 6·25 참전유공자에게도 안내할 계획이다.

 

"본 저작물은 국가보훈처에서 '2022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