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인삼농업,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
ㅁ 농림축산식품부(이하 농식품부)는「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유엔식량농업기구(FAO)가 운영하고 있는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었다고 밝혔다.
❍ 지난 7월 2일부터 4일까지 개최된 FAO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과학자문그룹(SAG) 최종심의에서는
* Globally Important Agricultural Heritage Systems/ Scientific Advisory Group
- 산자락의 순환식 이동 농법을 통한 자연친화적 토지 이용
- 햇빛의 방향과 바람의 순환을 중시하는 해가림 농법, 발아시간 단축을 위한 전통적 개갑(開匣)처리 등 전통 인삼농업기술
* 개갑처리 : 용기(容器)에 자갈, 모래, 인삼씨앗을 쌓고 수분을 공급하여 씨눈을 성장시키면서 씨껍질이 벌어지게 하는 처리
- 유구한 역사와 인삼 풍년농사를 기원하는 행사(삼장제) 등 문화․사회적 가치 등이 인정되어 인삼 품목으로는 세계 최초로 「금산 전통인삼농업」을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하기로 결정하였다.
ㅁ 유엔식량농업기구(FAO)는 2002년부터 세계적으로 독창적인 농업시스템, 생물다양성과 전통 농업지식 등을 보전하기 위해 세계중요농업유산(GIAHS) 제도를 운영해 오고 있으며, 현재 20개국의 50여개 지역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었으며,
❍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되기 위해서는 농업유산이 식량 및 생계수단, 생물다양성, 전통농업 지식과 독창적 기술, 문화․가치체계로서 전통농업문화와의 연계, 우수한 경관 등 지정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 이를 위해 2013년부터 국가중요농업유산제도를 운영, 9개 지역을 국가중요농업유산으로 지정하여 보전․관리해오고 있으며, 우리나라는 2014년에 「청산도 구들장 논농업(제1호 국가중요농업유산)」,「제주 밭담농업(제2호 국가중요농업유산)」, 2017년에 「하동 전통 차농업(제6호 국가중요농업유산)」이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ㅁ 2015년 국가중요농업유산 제5호로 지정된 금산 전통인삼농업은 2016년부터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추진하였다.
❍ 농식품부와 금산군, 한국농어촌유산학회에서는 세계에서 최초로 인삼을 대상으로 한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를 위해 동아시아 농업유산협의회(ERAHS) 국제포럼 개최, 국내외 농업유산 세미나 참석 및 발표 등을 통해 해외 전문가 협력 네크워크를 구축하였고,
❍ 지난 3년간 국내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통해 까다로운 FAO 세계중요농업유산 과학자문그룹(SAG) 심사위원들의 의견에 적극적으로 대응함으로써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되는 결실을 보게 되었다.
ㅁ 농식품부 농촌정책국 오병석 국장은 “인삼 품목으로는 「금산 전통인삼농업」이 세계 최초로 세계중요농업유산에 등재된 것으로, 이는 인삼 종주국으로서 우리나라의 위치를 더욱 확고히 하고 우리나라 인삼 브랜드 제고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다.”라면서,
❍ “세계중요농업유산으로 등재된 지역은 보전․활용 계획 수립과 모니터링 사업을 추진하여 지속적이고 체계적인 관리로 농업유산의 가치를 후대에 계승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라고 덧붙였다.
[국가중요농업유산 지정 현황 *는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지정번호 | 명칭 | 지정범위 | 주요 특징 |
*제1호(`13) | 청산도 구들장 논 | 완도청산도 전역(5.0ha) | ◦급경사로 돌이 많고 물빠짐이 심하여 논농업이 불리한 자연환경에 적응하기 위해 전통 온돌방식을 도입, 독특한 구들장 방식의 통수로와 논 조성 |
*제2호(`13) | 제주 밭담 | 제주도 전역 (542ha, 22,108km) | ◦돌, 바람이 많은 척박한 자연환경을 극복하기 위해 밭담을 쌓아 바람과 토양유실 방지, 농업 생물다양성, 수려한 농업경관 형성 |
제3호(`14) | 구례 산수유농업 | 구례군 산동면 (228ha) | ◦생계 유지를 위해 집과 농경지 주변 등에 산수유를 심어 주변 경관과 어우러지는 아름다운 경관 형성, 다양한 생물 서식지, 시비와 씨 제거 등 전통농법 |
제4호(`14) | 담양 대나무 밭 | 담양읍 삼다리 (56.2ha) | ◦다양한 생물의 서식지이며 대나무숲은 독특한 농업경관 형성, 죽초액과 대나무숯을 활용하여 병충해 방재 및 토양개량 등 전통농법 |
*제5호(`15) | 금산 인삼농업 | 금산군 일원 (297ha) | ◦인삼재배의 최적지, 재배지 선정, 관리, 재배, 채굴, 가공 등 전통농법 유지, 주변 산과 하천이 어우러지는 경관 형성 |
*제6호(`15) | 하동 전통 차농업 | 하동군 화개면 일대 (597.8ha) | ◦생계유지를 위해 1,200년 동안 전승된 전통적인 농업, 풀비배 등 전통방식의 차 재배 유지, 차밭 주변의 산림과 바위가 어우러지는 독특한 경관 형성 |
제7호(‘16) | 울진 금강송 산지농업 | 울진군 금강송면 북면 일대(14,188ha) | ◦왕실에서 황장봉산으로 지정 관리, 산림을 보호하기 위해 송계와 산림계를 조직하여 관리, 주변계곡과 기암괴석이 어우러져 아름다운 경관 형성 |
제8호(‘17) | 부안 유유동 양잠농업 | 부안군 변산면 유유동 일대(58.9ha) | ◦뽕재배에서 누에 사육 등 일괄시스템이 보전․관리되고 친환경적 뽕나무 재배, 생물다양성, 주변 산림과 뽕나무밭이 조화된 우수한 경관 |
제9호(‘17) | 울릉 화산섬 밭농업 | 울릉군 일대 (7,286ha) | ◦급경사지 밭을 일구면서 띠녹지를 조성하여 토양유실 방지하고 주변 산림지역의 유기물을 활용하였으며, 울릉에 자생하는 식물을 재배하였고, 산림과 해안이 어루어지는 패치형태의 독특한 경관 |
"본 저작물은 농림축산식품부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금산 전통인삼농업. 인삼 품목 세계 최초 세계중요농업유산 등재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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