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수목원, 지속적인 연구로 장수하늘소 5년 연속 개체 발견
토종 장수하늘소(천연기념물 제218호) 의 생물학적 특성 연구 후 원 서식처로 방사
□ 국립수목원(원장 이유미)은 우리나라 산림생물종의 보고(寶庫)인 광릉숲(경기 포천 소재)에서 8월에 천연기념물 제218호이자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인 장수하늘소가 3차례 발견됨에 따라, 지난 2014년부터 올해까지 5년 연속으로 서식이 확인되었다고 밝혔다.
○ 발견일 : 2018년 8월 6일(월), 13일(월), 14일(화)
○ 발견자 : 국립수목원 장수하늘소 연구진
* 장수하늘소(Callipogon relictus Semenov)란?
생물지리학적으로 구북구(Palearctic region)에 서식하는 딱정벌레류 중에서 가장 큰 종으로, 우리나라에서는 1934년 곤충학자인 조복성 박사에 의해 첫 기록되었지만, 국내 개체수의 급격한 감소로 인하여 천연기념물 제218호(1968.11.20.), 멸종위기야생생물 I급(2012.5.31.)으로 지정되어 법적 보호를 받고 있는 희귀 곤충 종이다.
□ 국립수목원은 천연기념물인 장수하늘소를 보존하기 위해 현재 국내 유일한 서식처로 알려진 광릉숲과 서식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모니터링과 국내 토종 장수하늘소의 밀도를 증가시켜 서식처 내·외 보존을 위하여 본 종에 대한 생물학적 특성 연구를 진행 중이다.
○ 현재 국립수목원에서 장수하늘소의 생물학적 특성과 복원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임종옥 박사는 “우리나라 산림에 토종 장수하늘소의 개체수가 적고 밀도가 낮은 것으로 판단되지만, 광릉숲에서 5년 연속 장수하늘소가 발견된 점과 2년 연속 3개체씩 발견된 점은 이들을 연구하고 우리나라 산림곤충 종 다양성을 연구하는 면에서 매우 고무적이다” 이라고 밝혔다.
○ 국립수목원은 2017년 확보한 장수하늘소 16개의 알로부터 실내 대량사육기술을 접목 후 정상적으로 우화한 수컷 성충 2개체를 국내 최초 본 서식처인 광릉숲에 방사하는 행사와 관련 전문가 세미나를 2018년 7월 10일날 개최한 바 있다
□ 8월 6일에 발견된 수컷은 기본적인 특성연구를 마친 후 지난 14일에 방사를 완료하였으며, 14일에 발견된 암컷은 현재 산란여부를 실험 중에 있다.
○ 2018년 발견한 장수하늘소
- 8월 6일 발견 개체 : 수컷 성충, 몸 길이 약 98.0 mm, 상태 양호
- 8월 13일 발견 개체 : 수컷 성충, 몸 길이 약 100 mm가 초과, 야간시간에 기주식물(나무)의 약 20 m 위에서 발견
- 8월 14일 발견 개체 : 암컷 성충, 몸 길이 87 mm, 현재 산란여부 연구 등을 진행
□ 국립수목원 이유미원장은 “현재 확보하여 사육중인 광릉숲산 장수하늘소 개체들의 안정적인 유지를 통하여, 국민 분들께서 언제든지 국립수목원을 방문해주셨을 때, 관찰이 가능하도록 할 예정이다”라고 밝혔다.
"본 저작물은 산림청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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