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사 속의 오늘 /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구간 개통 1983년 9월 16일

역사 속의 오늘 / 1983년 9월 16일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구간 개통

사진출처 : e영상역사관 http://www.ehistory.go.kr/

   

여러분은 지하철을 자주 이용하시나요?

서울지하철은 총 9개의 노선으로 이루어져 서울시의 교통에 많은 기여를 하고 있습니다.

이중 서울지하철 2호선의 을지로 순환선은 연장 48.8km로 도시 철도로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순환선인데요.

1983년 9월 16일에는 서울지하철 2호선 을지로구간이 개통, 운행에 들어갔습니다.

 

<1983.09.16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상황>

이날 개통된 구간인 을지로입구와 을지로, 왕십리, 성수동을 연결하는 8km는 1980년 2월에 착공된 이래, 3년 7개월 만에 개통된 것으로 이 구간에는 을지로입구, 을지로3가, 을지로4가, 동대문운동장, 신당, 상왕십리, 한양대, 뚝섬 등 9개의 역이 새로 들어서게 되었습니다.

<1983.09.16 서울지하철 2호선 모습>

서울지하철 을지로구간의 완공으로 을지로입구에서 잠실을 거쳐 교대역까지의 지하철 2호선 동측구간 27.8km가 완전 개통되어 강남과 강북을 잇는 지하교통시대가 열렸고, 따라서 종전 서초동을 비롯한 강남, 잠실지역 주민들은 도심으로 통행할 때 신설동역에서 내려 1호선으로 갈아타야하는 불편함이 없어지게 되었습니다.

또한 교대 앞에서 을지로입구까지의 승차시간은 39분으로, 기존보다 15분가량 단축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을지로 구간이 개통되면서 지하철 2호선의 요금을 180원으로 정했다고 하는데요, 당시에는 거리비례제 계산방식으로 을지로입구역에서 교대역까지는 180원, 잠실까지는 170원, 강변 140원, 성수 110원으로 차등을 두었다고 합니다.

<1983.09.16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식 모습>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식에서는 당시 전두환 대통령을 비롯하여, 서울시장 등 관계자들이 참석하였고, 을지로입구에서 역삼역까지 지하철 시승 시간을 가졌습니다.

시청 앞에서 동대문운동장까지 3.3km의 냉방시설이 갖추어진 지하보도 및 150여 개 점포의 지하상가도 동시에 건설돼 서울시의 또 하나의 명물로 등장했습니다.

<1983.09.16 서울지하철 2호선 개통식 모습>

한편 서울지하철 2호선은 현재 51개의 역사를 가지고, 834차량이 운행 중에 있는데요.

이날 개통한 을지로구간을 포함하고 있는 세계에서 가장 긴 순환선인 을지로순환선은 혼잡도가 대한민국 도시 철도 중 상위권으로 그만큼 많은 수도권 인구를 수송하며 서울의 교통을 책임지고 있습니다.

"본 저작물은 e영상역사관에서 '2018년' 작성하여 공공누리 제1유형으로 개방한 보도자료를 이용하였으며, 해당 저작물은 정책브리핑 사이트 www.korea.kr 에서 무료로 다운받으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