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6월의 호국인물 조달진 육군소위
故 조달진(趙達珍) 육군소위는 1928년 11월 18일 전라남도 승주군(현 순천시)에서 태어났다. 22살이던 1949년 8월 27일 육군 병으로 입대해 제6사단 제19연대 제3대대에서 근무했다.
6·25전쟁 발발 사흘째인 1950년 6월 27일, 당시 국군은 북한군의 압도적인 기갑 전력에 밀려 후퇴를 거듭하고 있었다. 제19연대는 근접공격으로 적 전차를 파괴할 특공대를 모집하였고, 이에 조달진 일병(당시 계급)을 포함한 총 11명이 자원하였다. 조 일병이 이끄는 특공대는 28일 아침, 강원도 홍천 북방의 말고개에서 북한군의 자주포 대열에 매복을 가하여 적 자주포 10량을 파괴하는 대전과를 세웠다. 이 날 특공대를 선도한 공으로 조 일병은 2계급이 특진되었다.
이등중사로 진급한 조 일병은 1950년 7월 25일, 경상북도 문경 원골에서 다시 한 번 대전차 특공을 성공시켰다. 그가 지휘한 특공대원 7명은 북한군 전차에 기습을 가하여 전차 4량을 파괴하고 승무원 7명을 생포하여 다시 한 번 2계급 특진의 영예를 안았다. 위험천만한 공격을 두 번이나 연이어 성공시킨 그는 개전 한 달 만에 일병에서 이등상사로 진급한 사단의 ‘유명인’이 되었다. 이후 제19연대 수색중대의 선임하사로 근무하며 최전선을 지키던 그는 휴전 이후인 1955년 2월, 현지임관으로 소위 진급과 동시에 예편하였다. 2008년 10월 15일, 향년 80세를 일기로 타계해 국립대전현충원에 안장되었다.
故 조달진 소위는 홍천 말고개에서의 유공으로 1950년 10월 미 제8군사령부로부터 동성무공훈장(Bronze Star)을 수여받았다. 타계 이후인 2011년 10월 1일에는 건군 63주년 국군의 날에 공적을 재평가 받아 국군 최고의 무공훈장인 태극무공훈장이 추서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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