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My Media/다큐_두번째 청춘

다큐멘터리 두번째 청춘 -행복을 배달하는 실버택배 (화성시 나래울 복지관)

반응형


클릭 한번으로 집까지 물건이 배달되는 편리한 시대! 

하지만, 누군가는 이 물건을 배달하기 위해 굵은 땀방울을 흘리고 있는데요.
택배기사라고 하면, 건장한 체격의 남자들을 먼저 떠올리게 되지만, 여기, 나이 60이 넘은 노년의 택배 기사들이 있습니다. 
노란 조끼를 걸치고는 파란 수레에 물건을 실어 부지런히 배달을 하는 실버 세대들!
돈도 벌고 운동도 되는 1석2조 택배 배달 현장을, 다큐멘터리 두 번째 청춘에서 함께했습니다.


“행복을 배달하는 실버 택배”




화성시에 자리한 한 나래울복지관.
하루에도 많은 이들의 발길이 이어지는 이곳에 매일 오전 10시만 되면 나타나는 사람들이 있는데요. 
노란 조끼를 곱게 차려입고 무언가를 기다리는 사람들! 

바로 60세 이상 노인들로 구성된 실버 택배단 입니다.


2011년 시작되어 올해로 6년째 운영되고 있는 실버 택배단. 

노인 일자리 사업으로 시작한 까닭에 소포장 택배 위주로 주어지는데요. 
한번 시작한 노인들이 5년, 6년 계속 하고 있을 정도로 실버세대에게 보람이 느껴지는 일이라고 합니다.


택배기사가 꼭 젊은 남성이어야만 한다는 법 있나요? 

사회에서 무엇을 하다 퇴직했건 지금은 실버 택배단으로 모두 같은 옷을 입고 있는데요.
그저 건강히 일할 수 있다는 것에 감사하는 조금 특별한 택배기사일 뿐입니다.

60 평생 살아온 길은 달라도, 즐거운 노년의 길 위에 함께 서 있는 사람들.
일할 수 있는 지금이 행운이고 함께 있는 이 시간이 기쁨이라는데요.
이것이야말로 진정 행복한 노년이 아닐까요?


더 이상 돌봄의 대상이 아닌, 더불어 살아가는 사회인으로서 자리를 굳건히 하고 있는 우리의 실버세대들!
긴 세월 쌓아온 경륜과 덕목은 젊은이들에게도 좋은 향기가 되어 널리 퍼질 텐데요. 
건강한 모습으로 오래오래 일하고 싶다는 그 소망들이 이루어지길... 다큐멘터리 두 번째 청춘에서 함께 바래봅니다.


[연출 윤홍구 / 구성 박은진 / 촬영 채형우 / 제작 t-broad]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