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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y Media/다큐_두번째 청춘

[다큐멘터리 두번째 청춘] 수원제일평생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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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에서 아직까지 '야학'의 명맥을 잇고 있는 수원제일평생학교(교장 박영도).


이곳에서 글을 배우며 학생의 삶을 살아가는 노력파 어르신들을 만났습니다.


수십 년 전, 우리나라가 어려웠던 시절...

먹고 살기 급급해 미처 배우지 못한 사람들에게 귀중한 배움의 공간이 되어준 곳, 바로 야학입니다.


요즘같이 풍족한 시대에도 야학이 있을까 싶지만 여기, 50여년의 역사를 자랑하며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는 학교가 있습니다.


매일 학교를 찾아와 한글을 배우는 늦깎이 학생들. 수원제일학교에서 두 번째 청춘을 꿈꾸는 어르신들을 만나봤습니다.


1963년, 서울농대생들에 의해 세워진 작은 학교. 어르신들과 농민들에게 배움을 제공하며 이어온 것이 벌써 50년이 훌쩍 넘었다는데요.


이곳의 교장으로 계신 박영도 선생님은 학교에 몸 담은지 33년 동안 4천여 명의 제자들을 길러냈다고 합니다.


엘리베이터도 없는 낡은 건물의 3층에 자리해 있지만,배움의 기회를 놓친 어르신들에게 무료로 공부를 가르칠 수 있어 다행이라는데요.


학교라고 할 정도로 넉넉한 살림은 아니지만 어르신들 매일 공부하기에는 부족함이 없는 공간입니다.


이곳에서 공부하고 있는 연령대는 대부분 60대에서 70대 어르신들.


집이 가까운 분들도 계시지만 버스를 두 번이나 갈아타고 와야 할 만큼 먼 곳에 거주하는 어르신도 계시다는데요.


하지만 배움에 대한 열정으로 대부분 매일같이 수업에 참여하고 있다고 합니다.


[다큐멘터리 두번째 청춘] 수원제일평생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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